_ 시흔이는 아빠와 통화중...
'아빠 뭐하세요?
점심은 드셨나요?
맛있었어요?
시흔이는 엄마랑 시흔이 동생이랑 있죠~
바쁘세요? 바쁘면 일하세요.
끊어요~ 아빠 빠빠이~'
혼자서도 참 잘논다...^^
(지난날...책읽는 엄마곁에서 전화벨소리로 시끄럽게 하길래 '어지간히 한다~' 했더니
녀석 며칠뒤 노래듣는데 엄마가 전화닦으며 벨소리 몇번 울리게했다고 '엄마 시끄러워요~ 어지간히 한다~' --;; )
- 냉장고 청소를 하고나니 텅~비어버린다.
시흔이와 마트가는길에 아파트 단지내 화단에서 잠시 놀았다.
땅꼬마 민들레 꽃 향기를 맡겠다며 쪼그리고 또 쪼그려도 자세가 안나와선지 결국 포기..^^;;
그래도 잠시 눈치(?)보며 화단을 뛰어다녔다.
시흔이녀석...무척 신이나 보인다...엄마도 즐겁다..벌써 햇살이 따갑네...
- 싱싱한 꼬막을 사다가 삶아서 양념장을 했더니 녀석 너무 좋아라하며 잘먹는다.
'엄마 꼬막이 귀여운 꼬마같아요~' 발음이 비슷해서 그런가보다.
설명을 해줬더니 몇번 더 귀여운 꼬마 같다고 하더니 나중엔 힘줘서 '조개꼬막'한다. ^^
* 변2회
* 단호박죽, 팔죽, 소고기장조림, 사과, 참외, 꼬막, 요플레(딸기맛1개), 오이,
냉이된장국(애호박,감자,무,냉이, 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