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가장 많은 눈이...
발이 푹푹 빠질만큼 많이 내렸지만 한낮의 따스한 햇살에 이내 녹아버렸다.
날씨가...이제는 따스해졌음...하고 간절히 바래보며...
시흔이랑 마트가는길에 눈에 발자국남기기도 하고, 눈 뭉치기도 하고, 사진도 찍으며 잠시 놀았다.
시흔이도 집에만 있어 갑갑한지 나갈라치면 제 옷이 들어있는 서랍장앞에서서 옷을 고르기도 하며
들뜬 모습을 보인다..^^
책을 갖고와 동생이랑 엄마에게 읽어주기도 하고..
(가끔은 꽤나 재밌고..가끔은 내용과 전혀상관없는 얘기들을 꾸며하기도 하고..^^;;)
배를 걷어 부른배를 문지르며 '아가야~ 노래 불러줄께~퐁당퐁당..' 하며 노래도 불러주고..
엄마의 태교에 한몫하는듯해서 그저 기특하고 고맙다.
오늘도...이렇게 하루가 간다.
이번주는 유독 빨리 지나는것 같다. (어제 휴일이 있어서겠지?)
괜스런 설레임....좋은 일이 가득했음...^^
시흔아~
우리 사랑하는 공주님...건강하게...밝게 커주렴...사랑해~♡
* 변1회 - 외출할때 기저귀를 하고나가겠다한다. 시흔이도 불안(?)한가보다.
* 바나나1개, 이오요구르트1개, 매일우유ESL 조금, 호박찰떡, 파인애플조금, 방울토마토, 오렌지
고등어조림(고등어, 김치, 무), 야채크래커, 바나나우유1개
* 기저귀에 무슨 그림이 그려졌나 늘 물어보더니 알파벳 몇개를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