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75일째(2005년 2월 28일 월요일 어느새 2월의 마지막날...)
_ 텅빈 냉장고를 보고서도..꼼짝않고 집에만 있었다. 월요병에라도 걸린듯..--;;



다른달보다 사흘 혹은 이틀이 짧을뿐인데 유독 더 짧게만 느껴졌던...빠르게만 지나간듯한 2월...



* 시흔이는 두달만에 1cm가 자랐고(88cm)...몸무게는 여전(12.2kg)...

* 애정표현도 잘하고 애교도 점점 많아지고...

- '엄마 시흔이는 엄마가 좋아요~' 라며 실눈을 뜨고 얼굴을 부비기도하고..

'엄마 사랑해요~'라며 안겨오기 일쑤고... 오늘은 자칭 엄마의 똥강아지가 되겠다하고...

* 블럭쌓는 조심성도 나날이 좋아지고, 장난감정리도 척척 잘하고(여전히 손이가긴 하지만..)

* 스티커 붙이는 솜씨도 정교해지고...

* 상상력이며, '왜?'라는 물음에 점점 제대로 답하기 시작하고..

* 우리가족이 아빠, 엄마, 시흔이, 시흔이 동생해서 4명인것도 알고..

* 엄마 생일날 축하송을 불러줄 줄도 알고

* '엄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 잘먹었습니다' 할줄도 알고..

* 동생 챙길줄도 알고

* 장윤정의 '어머나~'를 부르기도하고

* 모든 동요를 개사해서 부르고

* 동화책이며 TV에 나오는 인물이며, 잡지속 인물까지...모두 시흔이화 하길 좋아하고..

'엄마 시흔이 토끼네~' '엄마 시흔이네~' ...

* '여보세요? 누구예요?'라며 전화받을 줄도 알고..

* 인형놀이도 잘하고...

* 대소변을 제대로 가리고...(가끔 어이없는 실수를 범하기도 하지만...^^;;)

* '뭐라고 적혀있어요?' '뭐예요?' '누구예요?' "어디로갔어요?' '어디에 가요?'.....끊임없는 질문의 연속...



또 그렇게 한달새 훌쩍 커버린 시흔이..

그래도 막상 작아진듯 보이는 내복입은 시흔인...여전히 아가같기만 하다.

말 잘하는 아가...ㅋㅋ



사랑한다...시흔아~



* 변2회 - 2회 바지에 쉬~해버림. --;;

* 감자샐러드(감자, 건포도, 메추리알, 설탕조금, 마요네즈조금), 부시맨빵, 배, 이오요구르트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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