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86일째(2005년 3월 11일 금요일 이불에 쉬~)
<생각보다 덩치가 커서 시간이 오래걸린 꼬꼬닭...시흔이가 좋아해서 흐뭇하다..^^>



_ 오후에 몹시 졸립고 으실으실 추워서 이불을 깔고 누웠다.

낮잠 잘 시간이 지났음에도 인형들과의 놀이에 푹빠진 시흔이..

몇번 엄마를 건드려보며 못자게하더니 이내 포기하고 혼자 재잘거리며 소꿉놀이에 빠졌다.

삼십여분 깜빡 잠이 들었나..? 시흔이가 이불로 파고들어온다. 졸린가보다.

쉬~해야하는데...기저귀를 채워야하는데....생각만 간절할뿐 이내 시흔일 꼭 안고 다시 잠이 들어버렸다.

잠에서 깨어난 시흔이가 어째 엉덩이를 치켜세운채 업드려 꼼짝않고 있어봤더니..

역시 우려했던 일이...--;;

한동안 낮잠잘때 기저귀가 전혀 젖질 않아 괜찮나..했더니 역시 쉬~를 뉘었어야 했는데..

엄마의 불찰인걸 어쩌나... 이불빨래 해야지...^^;;



시흔아...우리 공주님..

무엇에 기분이 그리도 좋은지..까불까불하는구나...

우리 목욕하고 책읽자...사랑해요~ 우리 큰딸..♡



* 변1회

* 참외, 딸기, 이오요구르트1개, 햇님과자1개, 소고기장조림

* 톡톡이 터트리는 재미에 푹~ ^^

* 온갖 장난감을 다 꺼내서 집안을 발칵 뒤집기도...그래도 재밌어 하니까..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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