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그랬어.. 아이들 수업을 기다리는 3~4시간동안 엄마 취미겸 시간을 보낼 무언가는 없을까?..
매일 보는 엄마들과의 수다에서 언제부턴가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한거야.
그래서..한동안 책에 빠져지내기도 했었지... 그러다.. 문득...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시흔이에게, 어린이날 선물로 이게 좋겠다.. 싶어.. 다시 펠트를 시작한거야..
한번 바늘을 손에 쥐게되면.. 작품이 끝날때까지 몇시간이고.. 멈추지 못하게 되는 펠트..
그러다.. 완성하게 된거야..
우리딸.. 어린이날 선물로..
오랜만에 바늘을 잡게 되어선지.. 엄지손가락에 꽤나 고통이 전해져왔지만..
난 알거든..
내 딸.. 얼마나 좋아할지를..
피곤함따윈 잊게 되는거야..
음.. 주윤이껀 뭘로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