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889일째(2007년 10월 11일 목요일 어느새...)




_ 늘.. 같이 지내설까?

얼마나 크고 있나.. 무엇이 변하는지.. 새삼 잘 느끼지 못할때가 있다.



그나마...계절이 변할때면.. 쑥 자란 녀석들을 느끼게 되는것 같다.

어느새 껑충 올라가버린 내복이나, 배꼽이 보일락말락 티셔츠들...

발꿈치께에 닿지않고 밀려내려가는 양말들...



주윤이는 오늘 살짝 껑충해질듯한 내복을 꺼내입었다.

올 겨울까지만 저 내복이 주윤일 따스하게 해줄 수 있을것 같다.



잘 큰다.... 똥강아지들.....

사랑한다.. 얘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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