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시흔아 삐삐머리 해줄까?' 했더니
'엄마 삐삐 머리가 뭐예요?' 라며 묻는다.
거울앞에 앉혀놓고 양갈래머릴 묶어주었더니 예쁘다며 거울앞을 떠날줄 모른다.
동생이 태어나고부터는 낮잠도 밤에 잘때도 시흔이 혼자 거의 잠든다.
시끌시끌 떠들어대다, 노래도 불렀다, 뒹굴거리다...어느새 조용해서 돌아보며 잠들어있다.
오늘은 저녁무렵 외할머니와 함께 놀이터를 다녀온 시흔이..
할머닌 놀이터엘 나갈때마다 시흔이가 한뼘씩 자라있는것 같다신다...
녀석...엄마가 돌봐주지 못하는 동안 많이 커버렸나보다..
고맙기도 하고...괜스레 맘이 짠하기도 하다.
시흔아....사랑해~♡
* 밥먹다 바지에 응아~약간 - 얼른 변기에 앉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