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주일 아침..
하늘은 파랗고...바람도 꽤 상쾌하다.
오전예배를 끝내고 시흔이는 고모를 따라 돌잔치엘 갔다.
아빠랑 둘이 홀가분(?)하게 점심을 먹고 정미고모 밥먹는사이 소은이랑 잠시 놀았다.
중앙이가 낳은 귀여운 복실이 강아지에게 맘을 뺏긴 소은이가 카메라를 외면하긴 했지만..
짧게 자른 머리가 어느새 까맣게 올라온 짱구같은 귀엽고 사랑스런 우리 조카...^^
두어시간 시흔이와 떨어져 있었을 뿐이데...애써 태연한척 소은이랑 놀기도 했는데..
역시나...허전함이 계속 밀려오는 시간이었다.
잘먹고 잘 놀다 온 시흔이는 오후 찬양예배도중 낮잠에 빠지고...
오후예배가 끝나고 고모랑 시흔이랑 시내 쇼핑을 했다.
봄기운 물씬풍기는 연두색 꽃신도 선물받고...ㅋㅋ
저녁엔...우리 예쁜 고모가 서울까지 데려다주어 편하게 왔다. 고마워요~^^
역시나...이젠 좀 무린가 보다...피곤함이 머리끝까지 밀려온다...
시흔아..행복하고 따스한 주말이었다..그치?
사랑해..공주님...♡
* 변1회 - 쇼핑중에 기저귀에...--;;
* 죽, 황도, 사탕, 과자, 오렌지, 바나나우유, 몽키바나나1개, 케잌, 찐감자, 구운고구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