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427일째(2004년 3월 17일 수요일 꿀꿀 아기돼지~)
벽에 붙여놓은 그림속에서 돼지를 찾아낸 시흔이가

엄마의 돼지코 흉내를 유심히 보더니 따라하기 시작했다.

귀엽기도 하고, 우습기도 한 돼지코를 엄마에게 보이며 시흔이가 싱긋웃어준다.

얼른 카메라를 꺼냈지만..

더이상의 엽기는 보이기 싫었는지 카메라를 보려하지 않는다.

다만 거울에 자신을 비춰가며 이리저리 흉내를 낼 뿐이다...



동물소리를 흉내내기 시작한 시흔이..

가장 잘하는게 오리의 꽥꽥이다.

병아리의 삐약삐약도 아주 귀엽게 소화해내곤한다. 가끔..

돼지의 꿀꿀도 강아지의 멍멍도...

이 모든 동물의 울음소리가 꽉꽉~하나로 통일된듯도 하지만...

어쩔땐 제법 뚜렷한 꽉꽉~ 삐약뺙~꾸꿀~망망~



가리키며 묻는것도 많고.

시흔아 이게 뭐야? 하며 물어주길 바라는것도 많고..

하루종일 시흔이랑 얘길나누다보면 저녁엔 지치기도 할뿐더러

목이 잠기는 느낌이다...

그래도...

행복한 놀음이다...





* 변 4회 - 딸기씨가 들어있는 고구마으깬것같은 갈색변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 단호박잡곡밥 찜

                            점심에 닭야채죽(닭가슴살, 양파, 감자, 당근, 양배추, 애호박, 무, 참기름, 통깨)

                            저녁에도 닭야채죽(점심, 저녁모두 아주 잘먹고 많이 먹음)

                            딸기2개(먹으며 신맛에 진저리를 침 _ 신맛나는 과일을 잘먹는 편인데...)

* 밤중에 쭈쭐달라며 깨어났지만 달래서 재움

* 그림과 연관지을수 있는 단어, 일상생활 대화, 그림카드와 연관지을수 있는 생활용품등...

시흔이가 이해하고 알고있는 단어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음

                            

첨부 이미지
▲ 이전글: 426일째(2004년 3월 16일 화요일 훌쩍 커버린 시흔이..)
▼ 다음글: 428일째(2004년 3월 18일 목요일 늦은 일기..)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번호제목작성자날짜
198417일째(2004년 3월 7일 일요일 원주를 다녀와서...)시흔맘03-07
199418일째(2004년 3월 8일 월요일 새로운 도전...)시흔맘03-08
200419일째(2004년 3월 9일 화요일 봄햇살을 받으며..)시흔맘03-09
201420일째(2004년 3월 10일 수요일 황사와 강풍...)시흔맘03-10
203421일째(2004년 3월 11일 목요일 엄마도와주는 야무진 우리 공주님..)시흔맘03-11
204422일째(2004년 3월 12일 금요일 혼자만의 세상속으로...)시흔맘03-12
205423일째(2004년 3월 13일 토요일 당근먹는 시흔이)시흔맘03-14
206424일째(2004년 3월 14일 일요일 요구르트 먹는 시흔이..)시흔맘03-14
207425일째(2004년 3월 15일 월요일 닭죽..)시흔맘03-15
208426일째(2004년 3월 16일 화요일 훌쩍 커버린 시흔이..)시흔맘03-16
209🔸 427일째(2004년 3월 17일 수요일 꿀꿀 아기돼지~) (현재 글)시흔맘03-17
210428일째(2004년 3월 18일 목요일 늦은 일기..)시흔맘03-19
211429일째(2004년 3월 19일 금요일 더이상 무섭지 않아요~)시흔맘03-19
212430일째(2004년 3월 20일 토요일 봄나들이..)시흔맘03-20
213431일째(2004년 3월 21일 일요일 산수유가 피었어요...)시흔맘03-21
214432일째(2004년 3월 22일 월요일 롯데월드...)시흔맘03-22
215433일째(2004년 3월 23일 화요일 일본뇌염 1차접종한날)시흔맘03-23
216434일째(2004년 3월 24일 수요일 처음으로...)시흔맘03-24
217435일째(2004년 3월 25일 목요일 시흔이는 엄마의 든든한 조수??)시흔맘03-25
218436일째(2004년 3월 26일 금요일 동도로 동도로로로로~)시흔맘03-26
◀◀45678910111213▶▶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