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을 향해가는데... 마침 날아온 문자 한통.. 사당에서 전철을 기다리고 있댄다.
설...마? 아니나 다를까? 사전 약속없이 같은전철.. 같은칸을 탄 우리들..
이런 우연이..
너무너무 신나하며.. 태평양홀로 입장한 우리들..
늘 그렇듯.. 북적북적 많은 엄마들에 놀라고.. 양손가득 무겁게 쇼핑백을 든 엄마들에 또 놀라고..
우린 차례차례 부스를 돌며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곳엘 들리기도 하고.. 머무르며 책을 보거나..
악기들을 다뤄보기도했다..
할로윈 소품가게에서.. 잠시 모자도 써보고..
천원하는 장갑도 하나씩 사주고...
많은 장난감을 봐도.. 책을 봐도.. 사달라고 떼부리지 않는 우리 똥강아지들.. 엄마는 참 복도 많지...^^
공룡책을 관심있게 보던 딸..
그리고..
태정이모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도라도라~
많이 걸어 힘들었던 똥강아지들. ..
칼국수와 철판볶음밥으로 배불리고.. 전철로 집으로 돌아온 우리..
이 모든게 태정이모가 함께여서 가능하지 않았나.. 다시금 감사하며..
쩡's 많이 고마워하고 있는거 알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