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시흔이가 처음으로 야외학습을 다녀왔던곳..
가는길마다.. 시흔이의 설명에 재미가 두배였던 곳..
벚꽃은 꽃눈을 날리며 초록 잎으로 덮여가고 있었지만..
아직 응달엔 개나리도 .. 이젠 한창 피기 시작한 철쭉도 매혹적이었다.
.. 온통 초록의 눈부심에..너무도 행복했던날..
간단히 준비해간 도시락과 간식을 먹고..
또 먼길 걸어 집으로 돌아왔지만..
올해 첫 소풍이 또 하나의 추억을 갖게해줘 감사할뿐..
시흔아.. 재미있었니?
승기오빠와 손잡고 걸었던 길을 엄마와 함께 다시 걸었구나..
너무너무 행복하고 좋았단다.
우리딸도.. 좋은 기억으로 남기를 바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