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시흔이가 그린 우리셋이 함께한 사진...^^
우리셋...
가제트 팔이 되어 엄마 볼을 만지며 좋아하는 똥강아지들과..
그런 똥강아지들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엄마...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따뜻해지면서도...
또 한편으론 가슴이 짠하니 아빠의 빈자리가 그립다..
너무너무 바쁜 아빠..
마음만큼은 늘 똥강아지들과 함께하는걸 녀석들도 알까..
피곤에 지친몸으로 들어와서는 맨먼저 똥강아지들 방으로 가 이불을 챙겨덮어주시고..
뽀뽀를 잊지 않으시는..
그러면서 또 힘을 내시는 아빠를 알까...
아빠.. 힘내세요...너무너무 힘든 우리 가장....
한낮엔 초여름같이 덥다.
얇은 면티 한장에도 땀삐질.. 내일은 점퍼안에 반팔 티셔츠를 입혀주마 약속했다.
날씨가 좋으니까 마당에서 공놀이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시끌시끌한듯해도 애들 목소리에 사람사는것 같다시며 3층 할머니께서 좋아하신다.
활짝 열어젖힌 현관문으로 바람이 시원하다.
며칠사이 봄이오고 여름이 오는것만 같다...
사랑하는 시흔아...
유치원다니면서 엄마손 더 꼭 잡고 안놓으려는 우리 딸..
엄마랑 더 놀고싶어하는 우리 딸..
함께한 받아쓰기에도 좋아라하고.. 일기장에 '엄마 사랑해요' 잊지않는 예쁜딸..
많이 많이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