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낮엔 햇살이 따스하게 비춰주는듯해서.. 오랜만에 외출을 감행..
재래시장에 들러 조금 짧은듯한 커튼단도 내려오고... 시흔이가 먹고 싶다는 과일을 사들고 돌아왔다.
(귤이랑.. 바나나랑...)
돌아오는길에 수북히 쌓인 낙엽 밟기에 신난 딸..^^
바스락바스락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아진다..
율동선생님이 되어달라는 딸..
동요 여러곡에 맞춰 율동을 따라하며 재밌어 하는 딸..
(덩달아 주윤이도 신났다...^^)
outback.. TV 광고를 보며 '아빠~아빠~' 하며 따라부르는 주윤이에게
'아빠가 뭐야~ 앗백~ 아웃백~ 해야지... ' 하며 어찌나 혀를 굴리시는지...ㅋㅋ
샤워하다 들리는 소리에 혼자 얼마나 웃었나 몰라...
오랜만에 걸어선지 피곤해하던 딸..
책읽어주는 내내 하품을 하더니 이내 잠이들었다.
시흔아.. 우리 예쁜딸.. 잘자고 일어나렴... 사랑해~
* 오랜만에 준서랑 통화를 했다.
지난번.. 준서네 놀러갔을때..
장난감으로 다투다 '이젠 놀러오지마~' 라고 말했던 준서...그 얘기가 맘에 걸렸는지
준서가 먼저 '우리집에 놀러와.. 괜찮아..' 했단다..^^
종일 '준서 보고싶은데... '하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