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저녁무렵.. 도무지 일어나질 못하겠다싶어.. 이불을 깔고 누워있다 깜빡 잠들어버렸었다.
시흔이가 '엄마 주윤이가 자는것 같아요..' 라길래 봤더니...
거실에서 색칠놀이를 하고 있다 옆드려 잠들어있었다.
저녁도 못먹였는데.. 미안하고 안스럽고.. 눈물이 핑...
시흔이도 울고만다...
미안해.. 너희들 맘 아프게해서.. 배고프게 해서...
내일은 털고 일어날 수 있길.. 바래본다.. 간절히.. 아주 간절히...
주윤아.. 우리아들.
내일은 엄마가 맛있는거 만들어줄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