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어부바~하고 마트엘 나선 주윤이..
받쳐든 우산이 신기한지 연실 손을 내밀어 우산을 퉁퉁~치며 꺄륵 웃기도하고..
손내밀어 비를 만져보기도 하고..
구경거리가 많은 마트에선 급기야 내릴려고 버둥거려서.. 힘들기도...
주윤이도 아빠가 만드신 감자부침개가 맛있었는지 어찌나 잘먹는지...
잘먹어서 예쁜 똥강아지들...
이제는 반찬을 가리키며 달라고한다.
행여 다른걸 올려주면 안먹겠다며 고개를 돌려버리기도 하고
보는 앞에서 반찬을 집어 올리지 않으면 아니라며 설레설레 다시 달라고 한다..
주세요~ 하라면 손을 내밀지 않고 주먹쥔채 팔을 구부려 가슴께에 붙인다.
두손을 내밀며 주세요~ 하는거라고 해도 자기만의 방식이라며 고집이다..--;;
그래도 그 모양새가 귀여워 자꾸 시키게 된다.
실수였을까? 물을 가리키며 '물~' 했는데 다시 시키니 언제그랬냐는듯 '이거~이거~' 한다.
언제쯤 말을 해줄려나...^^
주윤아... 잘 커줘서 고마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