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431일째(2006년 7월 10일 월요일 T.-)
<b><center>이름표를 가슴에 붙여놓았더니 난리(?)를 부려 등짝에 붙였다...</b></center>









_ 여름 성경학교..

사교성 좋은 우리 아들... 또래 친구들에게 가서 코를 부비며 반갑게 인사를 하며 잘놀다가...

엄마 손잡고 율동을 따라하더니 잠투정을 하기 시작했다.

포대기로 업었더니 자꾸만 밖으로 나가자며 떼를 부려 시흔일 이모에게 맡기고 비를 보며 밖에 있어야했다.



들어와 잠시 놀다 또 떼부리고 울며 소리지르고..

같은반 시은이 누나 과자몇조각 먹다 또 울먹울먹..

업어서 토닥이니 얼마있지않아 손에 쥔 과자를 툭~ 떨어뜨리며 잠이들었다..

어깨도 아프고.. 힘들었지만..

거의 끝날무렵 깨어난 주윤인 간식으로 나온 감자와 수박도 잘먹고..

방긋 웃으며 마무리를했다.



집에 돌아와 주윤인 낮잠을 한번 더 잤다.

잘때마다 베개가 축축하게 젖도록 땀을 흘려 안스럽다.



하루종일 선풍기를 돌릴수도 없고..

낮에 문을 열어놓은 집이 범죄의 표적이 된다는 뉴스는 종일 불안하게 하며 환기시킬때만 한번씩 문을 열게된다.



우리 왕자님...

여전히 말잘듣는 예쁜 아들이긴 하지만..

한번씩 떼를 부릴때면 점점 힘들어진다.



사랑하는 아들... 잘자고 일어나렴..

내일은 부디.. 오늘 같지 않기를.....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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