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나는 내 아이들의 전화목소리가 아직 조금 헷갈리곤 한다.
둘다 톤이 높다보니.. 엄마~ 할땐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겠다..
얼른 이름을 불러줘야하는데.. 고민되는 순간..
전엔.. 내 손길 닿지 않음 안되는 줄 알았었다.
그래서 친구들과의 시간도.. 내 개인적인 시간도 없이 보내왔었는데..
얼마전부터.. 내 아이들이 많이 컸음을.. 그리고 아빠의 손길도 엄마 못지 않다는걸 알게되었다.
오로지 엄마의 기우였음을 느끼는 순간..
느슨해지는 마음.. 자유.. 나도 누려봐야지..
엄마의 부재중..
아무탈 없이.. 잘 보내준.. 아이들과 당신.. 많이 고마워.. 많이 감사해요..
그리고.. 많이 많이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