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183일(2006년 4월 13일 목요일 핫도그와 천원)
<b><center>부쩍 더 꾸미기 좋아라하는 우리큰딸^^ (_sony로 바꿈..실내는 coolpix4300이 낫다..)</b></center>







_ 해가 길어진게 여섯시라도 아직 훤하다...

저녁무렵 어제 잃어버린 키를 복사하려고 나섰다가 학교앞 분식점에서 핫도그 하나씩을 먹었다.

시흔이가 글을 읽으면서 안좋은것 한가지는 사달라고 한다는것..

'엄마 여기 분식점에서 핫도그도 파나봐요~ 사주세요~' 500원짜리 날씬한 핫도그 하나에 기분좋아진 딸..



열쇠를 복사하고 돌아서는데 구두수선가게 할아버지께서 '예뻐서 주는거야 과자 사먹어라~' 하시면서

천원짜리 한장을 내미신다.

두손내밀어 받고선 고맙습니다 하더니... 신이난듯 우쭐거린다.



오늘은 이래저래 말을 안듣긴했지만..

심부름하나는 여전히 잘해주는 우리딸..

내일은 더 잘놀고 엄마 말씀도 더 잘듣자~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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