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늘...심심하다 싶게 조용하던 전화벨이 자주 울렸던날..
약속도 겹치고, 미루고...행복한 비명이 절로 나왔던날...^^
바람이 무척 차가웠지만..
교보문고엘 다녀왔다.
집가까이에 커다란 서점이 있다는것..
아이들의 놀이공간이 생겼다는 든든함...늘 기분좋다.
유모차없이 두 똥강아지를 엄마혼자 데리고 간다는건 역시 무.리.긴해도...--;;
이젠 제법 익숙한 솜씨로 이곳저곳을 다니며 보고싶은 책들을 골라오는데..
어디서 골랐나..싶게 신기하고 재밌는 책들을 골라와 엄마와 주윤이에게 보여주는 시흔이..
갖다놓을때도 제자리에 척척...
돌아오는길에 롯데리아에 들러 아이스크림을 사줬다.
늘 외출시에는 시흔이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됨이 항상 미안하다.
이제 제법 묵직해진 주윤일 안고 다니는게 아무래도 버겁다보니..
예쁜 공주님...
혼자 걷다 넘어져도 씩씩하게 일어나 손이랑 옷이랑 털고...
의젓한 모습보여줘서 고마워..
예쁜꿈꾸고 내일 또 엄마랑 재밌게 놀자...
사랑해..우리집 큰 똥강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