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34일째(2005년 1월 18일 화요일 A형간염 접종맞던날 & 눈이 내려요..)
_ 눈이 날리기 시작했지만 내일은 더 추울거래서 시흔이와 서둘러 외출준비를 했다.

건널목 건너다 시흔이가 넘어져버려 노란바지가 온통 검게 젖어버렸지만..

그래도 시흔인 꿋꿋하게 걸어준다.

우산에 가방에..둘째까지..시흔일 안아줄 수 없음에 미안함만 가득하다.



병원도착. 예약되어있던 상태라 바로 진료실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바지는 새까맣게 더러워져도 시흔인 '선생님 안녕하세요?' 라며 진료실로 혼자 뛰어들어간다.

'우리 시흔이가 벌써 이렇게 커서 A형간염 맞을때가 되었구나. 아직 얼굴은 어려보여도

말을 너무 잘해서 다큰 녀석 같다니깐...'

그말 때문이었을까?? 우리 시흔이 주사맞으면서도 눈만 질끈 감을뿐 울지않는다.



돌아오는길엔 눈이 펑펑내려 서둘러야했다.

시흔인 연실 호주머니에서 손을 빼내곤 눈을 받아보려는듯 내밀기도 하고..

오후까지 눈이 내렸음 쌓였겠지만..비로 변해버려 좀은 아쉽기도...--;;



시흔아~

우리 예쁜 시흔아~

너무너무 사랑해...♡



* 변2회 - 모두 변기에..혼자 뚜껑열어 바지내릴려고 시도해서 앉혀줌. 모두 성공...

쉬~는 여전히 기저귀에...

* 이오요구르트2개, 딸기, 방울토마토, 케잌, 플러스우유 데워서 반컵

* 시흔이 이불을 덮으려는 엄마한테 얌체처럼 '시흔이 껀데...' 해서 엄마 이불꺼내어 덮자..

녀석 괜시리 미안했는지 서럽게 울며 '엄마 안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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