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콧물을 흘리기 시작하던 시흔이가 오후가 되어서는 두볼이 발그스레해져서는
컨디션이 별로 안좋은지 종일 아빠에게 안아달라 보채더니..
먼저 도착한 민섭삼촌과 짱지이모를 보더니 원기회복(?) !!!
씩씩하게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행여 감기가 더 심해질까 목도리로 온 얼굴을 돌돌 말고서...ㅋㅋ
한참 맛있게 먹던 시흔이가 배를 문지르며 '아빠 시흔이 살쪄~' 한다.
요즘 부쩍 살이 쪄서 고민인 엄말 따라하는듯..--;;
늦게 도착한 - 멋진(?) 헤어스타일로 바뀐 관모삼촌을 낯설어 하긴했지만.
삼촌이 책도 재밌게 읽어주고 자꾸만 과자로 유혹해서 한참을 곁에 앉아있기도 했다.
부디..밤새 열이 오르지 않기를..바라며..
시흔아..우리 공주 이제 세살이구나.
항상 건강하고 밝게...예쁘게 자라주렴..
사랑한다..아가야~♡
* 변2회 - 변기에, 쉬도 여러번 변기에..(엄마가 부지런히 변기에 앉히는 수밖에..--;;)
* 사과, 귤, 키위, 쌀과자, 찐고구마, 감자샐러드, 아구찜, 부침개약간
* 연고처방으로 얼굴피부가 많이 나아지긴했지만 잦은 콧물닦음때문인지 많이 건조해보임.
* 이번에 구입한 로션은 유분이 별로 없는것같아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