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60일째(2004년 11월 5일 금요일 독감, 뇌수막염4차 접종 & 딸기먹던날)
_ '시흔아 눈크게 뜨고 카메라 렌즈를 보는거야~'라고 했지만...--;;



_ 준서가 독감예방접종을 하러 간다길래 문득 시흔이 아기수첩을 펼쳤더니 시흔이도 올해 미처 맞히질 못했지 뭔가..

점심시간에 걸리지 않기위해 서둘러 집안을 청소하고 시흔이 목욕을 시켜 데리고 나갔다.



꽉찬 귀지도 시원스레 빼내고 독감주사를 팔에 맞았다.

처음으로 가장 서럽게 울고 쉽게 그치려 하질 않아 등줄기엔 땀이 흐를지경..

뇌수막염 4차 접종도 미루고 있다 오늘 같이 맞았다. 두배로 긴긴 울음...

하지만..역시 박하사탕 하나에 씽긋웃음짓는 우리딸..

추워져서인지 시흔이 몸이 다시 심하게 건조해지기 시작해 크림도 하나사서 병원을 나섰다.



나서자마자 아빠한테 전활해야한댄다.

'아빠 시흔이 주사 꽁 맞았어요, 응아응아 울었어요. 아빠 점심 맛있게 드세요~' 라더니 엄말 바꾼다.

아빤 미처 무슨말인지 알아듣지 못해 엄마의 설명을 듣고서야 '아~~~^^'



은행볼일을 보고 백화점엘 들러 준서와 혜경이모와 함께 오랜만에 점심을 함께먹었다.



그새 딸기가격이 많이 내리고 물량도 많아져 그렇게도 먹고싶어했던 딸기를 두팩이나 사들고왔다.

(시흔이 할아버지께서 딸기사먹으라며 용돈을 주고가셨거등...ㅋㅋ)

딸기에 절여놓은것 마냥 달고 싱싱한 딸기.

시흔이와 허겁지겁 먹었다. 푸하하~~~~ 드디어~~~~!!!



시흔아...오늘도 잘 놀아 주어 고맙구나.

제법 멀리 걸었건만 떼부리지않아 고맙구나.

사랑한다 우리 큰딸...♡



* 변2회 - 1회는변기에(^^), 1회는 기저귀, 2회-바지에, 팬티에 쉬함(--;;)

* 아기랑콩이랑 2단계 1개, 이오1개, 바나나, 귤, 딸기, 미니김밥, 카레밥(고구마, 감자, 당근, 브로코리, 고기)

* 독감접종비 - 12,000원

* 뇌수막염 4차 접종비 - 40,000원

* AK 마일드크림 110g - 48,000원

* 천둥소리에 '엄마 우르르 쾅쾅, 엄마 안아줘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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