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11월의 시작이다.
어제 여행의 피로탓인지 종일 꼼짝할 수 없을만큼 피곤함과 졸음이 계속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시흔인 씩씩한 모습으로 종일 아가와 엄말 챙기는(?) 의젓함을 보여주었다.
책보다 잠든 엄말 깨워 '엄마 책 보세요' 하질 않나
저녁을 준비해놓고 막상 먹질 못하는 엄말 보며 '엄마 아가 밥~' '한숟가락 떠요~'
가슴이 뭉클해온다.
22개월된 우리딸은...벌써부터 엄말 든든하게 해준다.
사랑스런 우리 공주님..
책을 읽어달라며 기다리는 시흔이..
어서 가봐야겠다.
* 변 4회 - 2회는 '아빠 똥~' '엄마 응아~' 노란변기위에서 완벽하게..
* 이오1개, 메론, 귤, 토마토, 땅콩5알, 새콤달콤(포도맛) 2개
* 부쩍 겁이 많아진듯..잠시 잠깐 나간사이(쓰레기 비우기, 두부사오기) 두려움 가득한 눈에 눈물이 글썽끌썽
- 무서웠단다...
656일째(2004년 11월 1일 월요일 아자아자아자~)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4-11-01 21:12:23 | 조회: 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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