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고있는 엄말 보며 뜬금없이 예쁜짓~을 한다.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긴 했는데...여우같으니라고...ㅋㅋ
저녁을 먹고 목욕을 끝낸 시흔이는 8시부터 눈을 비벼댄다.
동화책 몇권을 읽어주고나니 이불위에 납작 엎드린다.
졸려? (끄덕끄덕) 아기등 켜줘? (끄덕끄덕) 자장가 불러줄까? (끄덕끄덕) 곰돌이 안고 잘래? (환하게 웃으며 네~)
찌찌~찌찌~ 엄마 찌찌~ 를 찾다가도 자장가 소리에 스르르 눈이 감긴다.
너무 너무 사랑스런 모습이다.
비가 오는줄도 모르고...시흔이 늦은 낮잠을 재우며 깜빡 같이 잠이 들었는데..
어쩌다보니 시흔이와 동시에 잠에서 깨었다.
벌떡 일어선 시흔이가 옆에 누워있는 엄말 못봤는지 거실로 성큼성큼 비틀비틀 걸어가서는
서러운 목소리로 어~엄마~ 를 찾는다.
시흔아~ 엄마 여깄네~ 뒤돌아보며 두팔벌려 성큼성큼 안겨온다.
너무 너무 사랑스런 모습이다.
시흔아...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 변 1회 (기저귀 갈아주는 횟수가 대폭 줄었다. 서서히 대소변 훈련에 돌입해야겠다...서서히..)
* 참외, 쌀튀기, 위즐아이스크림, 사과
* 며칠 계속 밥을 잘먹네요..양도 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