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이 살갗이 많이 타버렸다.
썬크림에 모자에 때론 유모차 덮개로, 때론 양산으로 잘 가려줘도...
어쩔수없는 노릇인가보다...이젠 더하겠지..
날씨가...푹푹찌는 하루였다.
이런날...외출을 두번이나 했으니..
한번은 다소 투정을 부렸고...한번은 발그레진 얼굴로 기진맥진...
순순히 욕조에 몸을 담그는걸 보니...덥긴 더웠나보다.
저녁을 먹고 잠시 산책을 다녀왔다.
계획에도 없던 놀이터로 발길이 옮겨져..미끄럼틀에 말타기에 신이난 시흔이...
돌아와 다시 샤워를 했다. 이젠 하루에도 여러벌씩 옷을 갈아입게 된다.
엄마~엄마~하며 여기저기 뽀뽀하고 얼굴부비고 옷걷어 배만지던 시흔이가 어느새 잠이들었다.
바람한점 없는....더운날씨다...
시흔아...사랑한다...사랑한다..사랑한다...
* 변1회
* 참외, 오이를 아삭아삭 잘 먹네요.
* 배려 - 달라고 하지 않아도 엄마입에 쏙쏙 넣어주기도 하고... 아야~하면 달려와 호~해주고..
* 제자리에서 오도방정(?) 뛰기를 잘해요 - 신나는 음악이 나올때면...춤추기의 한가지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