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일(2008년 2월 18일 월요일 단호박죽..)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8-02-21 14:11:30 | 조회: 232
_ 얼마전부터 호박죽이 먹고싶다던 똥강아지들..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키운 커다랗고 단단한 단호박하나를 내내 냉장고속에만 넣어두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잘랐었다..
아.. 어찌나 단단한지... 여러번 손을 다칠뻔한 아찔한 순간이 지나고..
속을 파내고.. 껍질을 벗기고.. 조각내어 끓이고.. 삻아둔 팥을 넣어 함께 끓이는데..
어라? 찹쌀가루가 없네... 이눔의 못말리는 건망증...
할수없이 그냥 먹기로 했는데. 역시 찰기가 없다..
맛만 호박죽인걸 그릇에 떠놓았더니.. 역시나 뭐든 잘먹어주는 똥강아지들..
미안하게스리 환호를 지르며 허겁지겁 먹는다... 시흔인 한그릇 더~!!
달큰한 향이.. 단호박이라 더 한것같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노력과 엄마의 노력.. 그리고 똥강아지들의 환호가 섞인.. 호박죽..
다음엔.. 제대로 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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