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어제 외출을 했음에도... 종일 집에만 있게 되는 날은..
엄마도.. 아이들도.. 뭔가모를 꿀꿀함을 느끼게 되는가보다.. 특히나 잔뜩 흐린 오늘같은 날씨엔...
차라리 비라도 내려주지.. 어쩜 하루종일 이렇게 찌푸둥한 하늘을 하고 있는겐지...
선풍기앞에서 땀을 식히고..
또 금방 앞머리가 촉촉하도록 뛰어놀고..
주윤이와 장난치며 깔깔거리다 마음이 틀어져 삐죽대고..
주윤이에게 예쁘게 책도 읽어주고..
장난감을 바닥에 도배를 하고 놀다 어느새 말끔히 정리도 하고..
지루한듯한 하루가 훌쩍 흘러버렸다.
주말이면 원주엘 갈텐데.. 아이들의 심심함은 좀 줄어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