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눈부시게 화창하던 날..
초여름같이 햇살이 따갑고 바람이 너무도 포근하여 아침부터 가슴이 두근거렸었다.
녀석들의 도움으로 일찍 청소를 끝내놓고 성은교회에서 열리는 바자회엘 다녀왔다.
그닥 살만한게 없었지만 그래도.. 구경과 먹거리는 우릴 신나게했다.
오후엔 오랜만에...(처음인가?) 성찬이와 공놀이를 하며 놀았다.
옷이 새까맣도록 공을 안고 굴리고 차며 놀다, 번갈아가며 술래가 되어 숨바꼭질도 했더랬다.
녀석들.. 집에 돌아와 시원한 식혜를 벌컥벌컥 마시고...^^
춘곤증인가.... 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