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비와 눈이 섞여 내리더니 어느새 햇빛이 비치네.
그러고보니 벌써 퇴근시간이 다 되었다..ㅎㅎ
어찌 지내?
육아일기보니 다들 감기에 걸렸더구만.. 괜찮은지 모르겠다.
이 친구는 학기초라 정신이 없다.
짜증이 날 만큼 밀려있는 일들때문에 잠시 딴 일을 하기가 쉽지않다.
오늘에야 겨우 큰 일 하나를 끝내고 들어와 안부전한다.
사랑스런 두 녀석의 모습도.. 친구의 모습도..
늘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 좋구나.
벌써 주윤인 혼자서 서기도 한다니.. 곧 걸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됨 넌 더 정신이 없이 주윤이 따라다니면서 치우고 조심시키고 해야겠지..
아들녀석이라 아마도 시흔이와 달리 네가 긴장을 많이 해야 할 듯하구나.
주윤이 일기를 보니 예전 보승이때가 생각나서 많이 웃었거든...
늘 행복하게 지내구... 전화할께.
전화할께.
출근길 비와 눈이 섞여 내리더니 어느새 햇빛이 비치네.
작성자: 라니 | 날짜: 2006-03-16 16:47:20 | 조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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