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누나 가을운동회 총 연습하던날~
오전엔 주윤이 수업이 있어 보질못했는데. 뭐 좀 아쉽긴 해도.. 운동회날 보면되지 뭘~
누나를 기다리다.. 운동장에서 놀고있던 형아들에게 떠밀려 벽돌벽에 가슴을 부딪히고 만 주윤이..
가슴엔 빨간 줄 생겨버리고.. 팔꿈치를 찍힌 주윤인 한참을 울었더랬다.
사과할 줄 모르고.. 그냥 휙 가버린 나쁜 형아..
또 금방 씩씩해져서 뛰어다니는 주윤이..
사내아이들은.. 이상하게 더 조바심이 생긴다.
얌전하다 해도.. 역시나 노는게 누나때와는 또 다른것 같다..
주윤아.. 다치지 않게.. 하지만.. 씩씩하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