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42일째(2005년 6월 16일 목요일 잠투정...)




_ 잠투정이란게 없었는데..

주윤이가 종일 졸려 하품을 하면서 칭얼대고 울었다.

수유타임도 뒤죽박죽이 되어버리고...

많은 양은 아니지만 종일 조금씩 토하기도했다.

어디가 불편한건 아닌지...아픈건 아닌지...주의깊게 보긴했지만...???



안으면 금방 잠들다가도 눕히기만 하면 낑~하고 깨어나 보채고...

종일 녀석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웠더니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다.



다행스럽게도 저녁에 목욕을 시키고 나니 잠시 엥~하다 잠이들었다.

편안한 미소 가득 머금고...

잘때면 그저 예뿌다. 힘들게 한것도 다 잊게 만드는건 내 아이의 잠든 모습인것 같다.



주윤아..내일은 잠투정하지 않기다...엄마 힘들어~~

시흔이 누나도 돌봐줄게 많은데...오늘은 누나가 너무 많은걸 양보한것 같다. 그치?

사랑한다..



* 오늘은 엎드려놓는것도 효과가 없었다.

번쩍 고개를 몇번들어올리며 힘만 쓸뿐....

* 손톱정리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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