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38일째(2005년 6월 12일 일요일 조금씩...)
_ 녀석...이제 뭔가를 조금씩 알아가는듯...

이불에 눕히면 금새 응애~하고 울음보를 터트린다.

더위를 타는지 현관에서 외기욕을 해주면 씽긋 웃기도 하고 가만히 즐기는듯 하다.

안아서 달래주면 눈을 맞추는것도 같은데..아직 촛점이 정확하지는 않은것 같다.

움직이는 물체를 따라 고개를 돌리기도 한다.

소리에 반응을 하긴하지만 소리나는쪽으로 고개를 돌리지는 못하는것 같다.

목욕시간이면 더더욱 보채다가도 목욕이 끝나면 씽긋대며 누워있기도 한다.



배고픔, 기저귀, 안아달라고 할때....제각각 울음소리가 다른것 같다.

다만 아쉽게도 엄마가 그 다른 울음소리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건 아닌지..



저녁무렵 안아달라 많이 보채긴 했지만 전등을 끄고 꼬마등을 켜면 신기하게도 잘 자는것 같다.



아직 들쭉날쭉...먹는양도 먹는횟수도 다르지만...

무럭무럭 커가는모습에 흐뭇해진다.



주윤이 사랑해...



* 변 2회 - 하루 1~2회로 몰아서...

* 금요일 새벽...

뭔가 다른 울음소리에 벌떡 일어나보니

녀석이 혼자 힘을 주다 뒤집기를 한채 굴러 바닥에 코를 박고 있는게 아닌가..

벌써 뒤집기를??? 싶었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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