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690일째(2007년 3월 26일 월요일 어쩔땐...)
_ 호비책을 보며 '아빠 풍선 커요~ 호비풍선 작아요~' 할땐.. 말을 제법 하는구나.. 싶다가도..

또 어쩔땐.. 도무지 뭔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듣지 못할때도 있다.



몇번을 묻다보면.. 주윤이도 실망한 눈빛에 금방이라도 울듯한 표정이 된다.

그럴때면 '주윤아.. 정말 미안하지만 엄마가 잘 못 알아듣겠네... 어쩌지?' 소리에 그냥 웃고 마는 아들...



자고 일어나면 '우리 주윤이 잘잤어요?' 하고 물어줘서인지.

아침에 일어나면 '엄마 잘잤어요?' 하고 물어주곤 한다.

낮잠자고 일어나서 '잘잤어요~' 하고 얘기하기도 하고..



녀석.. 어쩔땐. 다 큰것 같기도 하고..

여전히 쭈쭈에 미련을 버리지 못할땐.. 애기같기도 하고.. 그렇다.



그나저나.. 녀석.. 쭈쭈에 대한 미련을 왜이리 못버리는 걸까....?





아들~~~ 이젠 씩씩한 형아답게 쭈쭈도 그만.. 기저귀도 그만.. 하자...응?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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