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윤이가.. 부쩍 '찌찌~찌찌~' 하며 아무데서고 엄마 옷 속으로 손을 쑤욱 넣어 만지길 좋아하기 시작했다.
모유를 떼고 한동안을 아무렇지 않게 보고, 무관심해하던 녀석이..
낮잠 잘때도 안겨서 만지다 잠들길 좋아하고, 밤에 잘땐 떼를 부리며 만지려한다.
혼자서도 잘 자던 녀석이 그래서 조금은 걱정스런 마음에...
오늘은 주윤이에게 노래도 불러주고, 안아도 주고 그랬는데.. 역시 맘 돌리기가 쉽지않다.
엉엉~ 서럽게 우는게 꼭 젖뗄때처럼 맘이 아프고.. 또 꼭 그만큼 우리 주윤이 서러워한다.
간식이랑.. 세끼 식사랑.. 적지않게 먹인다.. 싶은데도..
우리아들.. 무어그리 자주 배가 허~해지는지..
밥도 더 먹겠다 떼부리고, 밥 다먹고 반찬 더 먹는건 습관이 되어버린것 같고,
냉장고 앞에서 먹는걸 찾는건 예사고...
양손에 쥐고 허겁지겁 하는게.. 잘먹어서 고마운건 아닌듯....
살짝.. 걱정이 앞선다.
장염이후 살이 빠진듯한 우리아들의 모습이지만..
늘 배가 빵실해질때까지 먹는게.. 괜찮은겐지..
한창 먹을때라 그런지..
먹고 싶어할때 마냥 줘도 괜찮은지....
주윤아.. 엄마 재롱둥이 우리 아들..
엄마는 주윤이의 애교에 웃음이 피식난다.
떼도 늘고, 고집도 늘어 조금은 힘들어지기 시작했지만..
엄만.. 늘 감사한단다.
의젓하게 엄마와 주윤일 챙기는 예쁘고 똑똑한 누나..
그리고 언제나 애교뭉치로 엄말 웃게 만드는 우리 개구쟁이 주윤일 내려주신것에...
누나를 잘 따르고, 잘 챙기는 예쁜 동생이 되었음 좋겠구나..
사랑한다.. 아들...
* 변3회 - 먹는 만큼...--;;
603일째(2006년 12월 29일 금요일 우리 주윤이...)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6-12-30 01:24:02 | 조회: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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