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윤이 녀석.. 쌀과자를 줬더니 여기 저기 묻혀가며 잘~도 먹는다.
어쩐일인지 엄마 먹어보라며 손을 내밀어 먹여주기도 하고...^^
주윤이녀석... 야단치면 두손을 싹싹빌며 잘못했다한다..
야단칠려고 하면 슬슬 뒷걸음쳐 도망가 꼼짝않고 있기도 하고...
점점 꾀가 생기는것도 같고.. 약아가는구나.. 싶은게.. 피식~ 웃음이 날때도 있다.
누나가 가진걸 다 가지려고 해서.. 요즘 누나에게 미움을 많이 받고 있다.
어쩜 그리도 떼를 써가며 누나껀 다 가지려고 하는지...
두 녀석 티격태격 싸우는 모습보면.. 마음이 참 아프다..
이러고 커가는거겠지.. 싶으면서도.....
주윤아.. 우리 주윤이가 누나 말 잘 들어야지... 자꾸 떼부리고 누나 아프게하고..
누나꺼 뺏고 그럼 나쁜 어린이가 되는거예요.. 알겠죠?
사랑한다..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