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주윤인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다..
밥도 잘먹고, 간식도 냉장고 앞에 서서 이것저것 달라며 가리키고..
자주 '우물~ 무물~' 하며 물을 달래선 꿀꺽 잘 마시기도 하고...
샤워하는 엄말 지켜보다가 쭈쭈를 가리키더니 씨익 웃고는 가버린다.
쭈쭈먹이던 자세로 안고 있어도 이거~ 하며 가리키긴 해도 옷을 들추거나 달라고 하질 않는다.
혹시? 하고 옷을 입은채로 살짝 다가갔더니 쭈쭈를 한번 물더니 웃고 만다.
녀석... 포기도 참 빠르네... 시원섭섭함이 밀려온다.
시흔이때.. 18개월이면 충분히 먹였다.. 했었지만... 그래도 서럽게 울던 기억에..
둘째는 실컷 먹여야지.. 했었는데.. 또 이런저런 사정이 따라주질 않으니....
젖몸살은 확실히 많이 줄어든듯... 다만 아직 줄어들지 않는 가슴때문에....--;; 불편함....쩝~
며칠 계속 안거나, 업어 재웠는데..
오늘은 앉아서 가슴에 안고 심장소릴 들려주었더니 잠이들었다.
잠들려하기 전까진 불을 켜놓고 내내 함께 놀아주고...
새벽엔 잠에서 깨어 심하게 울며 보채지도 않고.. 물한모금 마시고 다시 잠들었었는데..
오늘도. 내일도... 쭈욱~ 우리 아들 잘해줄꺼지?
주윤아.. 잘 견뎌줘서 고마워... 사랑한다.. 아들~
* 변5회 - 역시 먹는 양이 늘더니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