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480일째(2006년 8월 28일 월요일 이대로....?)
<b><center>누나 사랑해~♡</b></center>







_ 주윤인 밤새 한번도 깨어나질 않고.. 곤히 잘 자주었다..

6시경 깨어나 '엄마 무울~우물~' 해서 데워준 물을 꿀꺽꿀꺽 마시곤 다시 엄마 팔을 베고 아침까지 잤었다...

(7시30분까지..)



이대로.. 계속 밤에 깨어나지 않고 자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쭈쭈없이 잘 견뎌주고.. 훌쩍 커버린듯한 주윤이.. 기특하고.. 고맙고...



요즘은 엄마가 하는 단어들을 어설프게 따라하며 재밌어한다.

동물이랑... 과일이랑.. 꽃이랑.. 벽에 붙은 그림들을 가리키며 묻길 좋아하고..

엄마 무릎에 앉아 읽어주는 책도 제법 진지하게 듣는다..



엿기름을 닳여먹었지만.. 쉽게 젖이 마른다는 느낌은 오질 않는다...--;;

그래도 며칠 더 닳여먹어보고.. 병원을 찾던지 해야겠다...

불편하고.. 아프고... T.-



주윤인.. 집에서의 규칙들에 익숙해지고.. 그 익숙한 규칙들을 지켜나가는게 대견스럽다..

요즘은 엉뚱한 장난들은 좀체 안하는듯... ^^



주윤아...

우리 주윤이.. 엄마 젖떼고.. 훌쩍 커버린것 같구나..

잘 견뎌주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많이 많이 사랑해..





* 찐감자, 찐고구마, 키위

* 오른쪽.. 송곳니 두개가 까츨하게 만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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