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사랑하는 우리 둘째야...
이젠 엄마가 꽤 힘들구나.
앉는것도, 일어서는것도, 돌아눕는것도, 걸어다니는것도...
모든 움직임들이 꽤 둔해지고 힘들어졌다.
그만큼 우리아가 만날날이 다가온다는 얘기겠지?
그만큼 우리아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잘자라고 있단 얘기겠지?
일주일이 금방 가는 기분이다.
또 모레면 널 만나러 가는구나.
수술전 마지막 병원 방문이 되겠지..?
오늘은 가는곳마다 엄마의 배 모양을 본 사람들이
'어머! 딸인가봐요?' 한다..
엄만 딸, 아들 상관없이 그저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수 있었음 좋겠구나.
처음도 아니면서...처음이 아니라서?
뒤숭숭함이 계속되는구나..
그래도 우리 남은기간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자꾸나.
널 만날 준비..뭐 빠진것 없나...생각해봐야겠다..
사랑한다...아가..♡
지금도 무척이나 힘찬(?) 태동이구나....^^
* 몸무게는 여전히 늘어만가고....
* 유방마사지 도중 초유가 약간 나옴.
* 아래부분과 엉덩이 부위가 뻐근해져옴.
* 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05 21:52)
36주+7일 (2005년 4월 28일 목요일 딸인가봐요?)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5-04-28 20:52:17 | 조회: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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