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요즘...누워있는 엄마에게 올라타 말을 타는 아들..
들썩임에 배가 꽤나 아파서 모로 누워있었더니 높다..싶었는데 낑낑대며 올라타서는 또 좋아라한다.
온 집안을 누비고 다니며 놀거리들을 찾는통에 집은 몇번씩 쑥대밭이 되고만다.
'엄마~엄마~' 뭔가가 안될때나...놀아달라고 할때나...누나의 장난감을 차지하고 싶을때나....
괜시리 엄마 주위를 맴돌며 부르곤 하는 '엄마'...
시흔이 누나때와는 다른 굵은 음성에 느낌이 사뭇 다르다...
계단만 보면 올라가려고 하더니..
녀석...욕실 문턱에 자꾸만 올라타서는 들어가려고 해서 걱정이다.
미끄러운 바닥에서 행여 미끄러지기라도 할까봐....
주윤아~
우리 아들도 아빠 허전함을 느낄까...?
아빠 어서 오셨음 좋겠다...그치?
사랑한다...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