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아침 출근 준비로 바쁜 아빨 부르는 엄마.. '여보야~'
수첩에 뭔가를 긁적거리던 시흔이가 '엄마가 아빨 부르는 소리예요' 하더니 불쑥 내민다.
수첩엔 여 보 야 라고 적혀있다...ㅋㅋ
가끔 쉬운 단어들은 혼자 적어 보여주기도 하고.. 냉장고에 자석글자판으로 글자를 만들어 보여주기도 한다.
다시 시작된 장마 탓인지.. 종일 몸이 무거운게 기운이 없다.
이럴땐 예쁜 딸 시흔이가 엄마 곁에서 애교도 부리고, 혼자 놀아주기도 해서
삼십분씩 낮잠이라도 잘 수 있어 감사 할 뿐....
시흔아.. 우리 공주님..
오늘도 좋은꿈 꾸고 잘자고 일어나렴...
사랑해..♡
* 변 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