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296일(2006년 8월 4일 금요일 무서워서~)
_ 혼자 욕실에 들어가 쉬를 하고 티슈로 닦고, 물내리고 옷을 입고 나오던 시흔이가

오늘 어쩐일인지 물 내리는걸 도와달라고 한다..

'왜요?' 물어보니 '물내려가는 소리가 너무 무서워서 혼자 못하겠어요' 한다.

욕실문을 열고 앞에 서있어주니 물을 내리고 나온다...

안그러다.. 왜 갑자기 물내리는 소리가 무서워졌을까?



자기전 시흔이에게 작은방에서 책한권을 찾아오라 시키니 무섭댄다.

거실에 불이 켜져있으니 다녀오라고했더니 노랠 불러달랜다.

얼마전 무서운 꿈을 꾸고나서는.. 시흔이가 부쩍 겁이 많아 진것 같다..

무엇이 겁나는 걸까? 어떤게 무서울까?



자기전.. '엄마 무서운 요정이 꿈에 나오면 어쩌죠?' 묻길래

'착한일을 했으면 천사가 나올꺼야..'했더니 곰곰히 생각하다 묻는다..

'엄만 시흔이 꿈에 무서운 요정이 나올것 같아요? 천사가 나올것 같아요?'

'시흔아.. 오늘도 잘 놀았으니.. 천사가 나올꺼야.. 잘자고 일어나렴.. '



내일부터 휴가다...

괜시리 설렌다.. 설레임으로 가득해 짐도 싸지 않고.. 맘만 부풀어 오른듯....



시흔아.. 우리 공주님.. 원주가서 건강하게 잘지내다 오자꾸나..

많이 많이 사랑한다.. 너무너무 예쁜 딸...





* 열무국수랑, 비빔밥.. 맛있게 잘 먹어주어 기분 좋았다.

* 쵸코 핫케잌도.. 잘먹구...^^

* 주윤이랑 물놀이도 하고, 엄마랑 운동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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