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292일째(2003년 11월 3일 월요일 오후에는 바람이 차갑네요)
오전 햇살이 비칠땐 시흔이와 잠깐씩 바깥바람을 쐬고 들어왔다.

두껍게 입히지 않고 집에서 입은 속내의 바람으로...

그래야 면역도 좀 생기고 더 튼튼해지지 싶어서.. 햇살아래 서있기도 하고...





날씨 덕(?)에 집에만 있게 되니까 목이 쉴 틈이 없다.

동요 불러주랴, 동화책 읽어주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곳마다 설명해주랴, 지지하랴, 야단치랴.....

그래도 시흔이의 애교에 엄마는 힘든줄도 잊는다.



혼자서는것에 조금씩 익숙해진 시흔이가 오늘은 보행기도 싫다하고 앉아있으려고도 하지않는다.

무엇이든 잡고 일어서서 손놓고 서있기를 하루의 반이상을 하는듯 싶다.

손놓고 짝짝꿍을 하기도 하고 귀를 긁적거리거나 팔짱을끼는 여유도 보인다.

다리에 힘이 생겨선지 혼자서있다 살짝 주저앉기도 한다.





큐티에서 하기스 골드로 바꾸어보았다.

규티 기저귀가 몇장 남아있지만 아직 기저귀발진이 조금 있는듯해서

목욕후 파우더를 발라주고 하기스로 채워봤더니 대형이라 사이즈가 좀 커서인지

바지에 온통 오줌이 새어나와버렸다.

옷을 갈아입히고 다시 큐티를 채워주고는 시흔일 재웠다.

이제는 잠드는 시간이 거의 일정해지고 있는듯하다.

낮에 잠드는 시간이랑 밥먹는것까지...





시흔아~

오늘도 아빠가 회사일이 많아서 조금전에야 출발을 하셨다는구나.

아빠와 신나게 놀지 못하고 잠들어야 해서 우리아가 서운하겠지만...

우리 아가 잠든 모습을 봐야하는 아빠도 무척 속상하고 서운하실거란다.

하지만 우리아가 좋은꿈꾸고 잘자렴.

그래야 아침에 늦잠자지않고 아빠 출근하는 모습보며 빠빠이 할수 있지...그치?

시흔이의 귀여운 애교에 엄마는 행복하고 흐뭇하단다.

사랑한다.....아가야~





* 시흔이 놀이 - 책은 Touch and feel baby animals, 늙은호랑이

                      거울에 비친 엄마보며 미소짓고 좋아하기, 거울보며 뽀뽀하기

                      엄마와 촉감공 주고받기, 냉장고에 붙은 자석 물고기를 떼어내어 던지고 잡으러 기어다니기

                      시흔이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걸 만지게 해주고 설명해주기

                      동물울음소리로 고양이와 강아지 찾기, 수건으로 까꿍놀이





* 이만큼 먹었어요 - 아침,점심은 많이 먹으려 하지않아 김밥조금

                            삶은감자 중간크기 1개 반, 귤조금, 새우깡3개, 치즈콘2개, 치즈1장

                            아기랑콩이랑 1단계 60ml (적당한 온도로 데워주니까 잘먹음)





* 이런 예쁜짓을 했어요 - 혼자 40초 이상 서있기도 했구요 스스로 앉을 수 있네요.

                                   엄마 샤워하는동안 노래하며 고릴라 딸랑이를 빨고 놀았어요.

                                   물티슈 찍찍이를 뜯어 물티슈를 꺼내고 놀아 안되는거라고 야단을 쳤더니

                              서러워하며 울더니 엄마에게로 기어와 달래달라고 안겼어요. (가슴뭉클하니 안스럽네요)





* 변2회 - 약간 묽은편, 점액질같은게 섞여있어 처음엔 걱정했지만 음식물같아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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