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게으름을 피웠다.
핑계같지만 목요일 밤엔 시흔아빠의 홈피작업으로 컴이 온통 아빠의 차지였고...
(실은 뒷날 김장하러 일찍 내려가야했기에 잠자리에 일찍들었음)
어제는 김장하고 와서 녹초(?)가 되어 샤워후 바로 잠자리에 들었었다.
(시흔일 아빠가 재운것 같기도 하고 자다가깨어 시흔이 젖을 물린것 같기도하고...음...)
암튼 반성하며...
김장하는 동안 바람도 많이 차지않았고 햇살도 따스해서 시흔일 업고 마당을 서성대는데 별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우리의 사랑스런 공주는 업혀서 잠들고 또 잠들고....
(시흔아...엄마가 많이 놀아주지도 못하고 시흔일 힘들게 했구나...하지만 우리 시흔이에게도 재미난 추억이었기를..)
별거한거없이 피곤했던지 오늘은 꼼짝않고 누워있었다.
몸살인지 여기저기 쑤셔대는 통에...
시흔이와 나란히 누워 낮잠을 즐기기도 했다.
시흔아빠 회사가 오늘 이전을 하느라 시흔아빠는 출근한 상태였고...
천만다행으로 우리 시흔이는 가끔 기침을 하곤 하지만 특별한 감기증세를 보이거나 열이 오르지않아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조금전엔 아빠의 친구 민섭삼촌과 후배 관모삼촌이 다녀갔다.
얼마전 본 시흔이와는 또다른 변화와 커버린 모습에 다들 신기해하신다.
우리 시흔인 지금 엄마 무릎에 앉아서 귤껍질로 장난을 치고있다.
잘게 뜯어 땅에 버리기도 하는데 그 귤향이 향기롭다.
시흔아~
짧은 일정으로 할머니댁엘 다녀와서 서운하다 그치?
이번엔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리고 아빠엄마와 시흔이 돌잔치에 대해 의논했단다.
이제...금방...그렇게 금방 시흔이 돌이되겠구나...
항상 건강하고 밝게 자라주어 고맙구나...
사랑한다...
우리공주님~~@
* 시흔이 놀이 - 책은 코끼리, 개구리, 늙은 호랑이
거울보며 엄마랑 까꿍놀이, 공놀이(다리를 벌리고 앉아서 공을 밀며 배를 바닥에 닿게하고
다시 힘주어 바로앉기-혼자서 하는놀인데 가끔은 힘들어하지만 유연하게 움직인다)
동물울음소리 듣기, 멜로디 들으며 노래하고 춤추기
(시흔이가 약간의 리듬을 타는듯하다 - 음악을 들으며 흥얼거리고 몸을 흔들거리거나
고개를 끄덕거린다.)
* 이만큼 먹었어요 - 오전에는 강냉이, 카스테라 조금
점심에는 간장참기름 밥 (간장 아주 소량) - 엄마어릴때 외할머니께서 해주면 맛있게
먹던 별미였는데 시흔이도 맛있게 잘먹었다. 치즈1장, 새우깡
저녁에는 굴(살짝 데쳐 다짐) + 무우(잘게 자름) + 두부(적당한크기로) 국에 밥말아먹임.
마지막에 브로콜리 얼려둔것 다져서 한소끔 더 끓여서...(아주 잘먹음)
앙팡요구르트 80ml(빨대컵으로), 귤조금
* 변 3회 - 1회는 몽글, 2회는 황금변(고구마 으깨놓은것 같음)
* 이런 변화가 있었어요 - 어제부터 사용한 MAGMAG(피죤제품) 빨대컵을 아주 능숙하게 먹네요.
며칠전부터 잡고 서서는 뒷꿈치를 들썩들썩거립니다.
***** 쩝~ 좀전에 앉아서 놀다가 뒤로 쿵~!! 의자발에 부딪혀서 머리에 작은 혹이 올랐어요.
맘 상하고 맘 아프고.. 시흔인 엄청 아파울고....
(우리 아가 많이 아팠지? 더 조심해서 놀자...엄마도 우리 아가 더 잘볼께...)
304일째(2003년 11월 15일 토요일 내내 흐리다 밤엔 바람이 차갑네요)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3-11-15 21:26:05 | 조회: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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