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790일째(2005년 3월 15일 화요일 칭찬을 먹고 자라는 아이..)
<b><center>아빠가 선물한 화이트데이 사탕♡ & 시흔이 노는 모습</b></center>



_ 오전에 하지말라고 몇번 얘기했던(목걸이에 달린 고양이 입에 넣지 말것~!!) 일을 다시 하다가

엄마한테 혼이 난 시흔이...

울음을 그칠 줄 모른다. 크게 혼낸것도 아닌데...제깐에도 잘못했다 싶은데 잘못했어요~가 싶게 안나오는 모양이다.

모른척 설겆이를 하니 돌아선 뒷모습에 울음소리가 한층 더 서럽고 크게 들린다..



시흔이와 눈높이를 같이하고 앉아서 조근조근 얘기했더니 훌쩍 대며 얼른 안겨온다.

시흔이가 팔만 뻗었을뿐인데...서로의 배는 벌써 닿아 안기가 힘들다...



오전부터 혼이나서 그런지...자꾸만 혼이나는 시흔이...

오전부터 혼을 내서 그런지..자꾸만 혼을 내게 되는 엄마...



잠시..각자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엄마는 펠트에 열중하고 시흔이는 장난감에 열중하고...

삼십여분쯤 후...

아빠 구두수선을 맡기러 가야한다며 외출준비를 하는 엄말 보자 얼른 장난감을 정리한다.

블럭도 도미노도 파란양파망에 담고, 인형도 상자안에 넣는다.

'외출할려면 장난감 정리해야하죠~' 라며...



지나친 칭찬이 아니고는 자주 해주어야 아이도 그만큼 잘 자란다는걸...또 새삼 느끼며...

시흔아~ 사랑해...예쁜 우리 공주님..



* 변 - x

* 토스트(계란,우유,버터,바나나), 토들러1개, 이오요구르트1개, 사과, 오렌지, 삶은계란1개

점심에 김치볶음밥(김치,고추장,소고기장조림,계란)을 해줬는데 잘먹었다...

* 구두수선가게 아저씨께서 시흔이 대답 예쁘게 잘한다고 천원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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