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시는 아빨 배웅하고는 꼼짝않고 누워만있었다.
졸립기도 하고 으실으실 춥기도하고...시흔인 청소 안하냐며 닥달을 해오지만...--;;
삼십여분 깜빡 잠이 들었던것 같기도 하고...비몽사몽 일어났더니 그래도 좀 개운해진 기분...
청소를 끝내놓고 시흔이와 잠시 산책을 다녀왔다.
햇살은 따스한데 여전히 바람은 차갑다. 봄은 언제나 와줄런지..
마트를 지나오는데 시흔이가 '아기얼굴있는 우유사주세요~' 졸라대서 마트구경도 잠시하고..
시식도하고...^^
엄마 컨디션이 좋아설까?
시흔이도 종일 떼한번 부리지도 않고 생글생글 웃으며 연실 '엄마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한다.
'엄마~ 아빠도 동생도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해요~' 도 잊지않는다.
또 하루가 간다.
짧게도 때론 길게도 느껴지는 하루...
부른배로 시흔이 목욕시키는게 날로 힘들어지지만...그래도 씻겨야지~
시흔아~ 목욕하자~~~
* 변3회 - 어제 아빠 옆에서 연실 땅콩을 집어먹더니..변2회 모두 묽음.
* 쿠키, 토들러1개, 이오요구르트1개, 오렌지, 사과, 과자조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