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8일(2008년 6월 16일 월요일 자율휴업일)
작성자: 시흔맘 | 날짜: 2008-06-16 23:46:55 | 조회: 198
_ 음...오늘은 나름 계획이 있었는데..
지키지 못해 무엇보담 딸에게 미안해...
자율휴업일... 엄마랑 집에서 보낼 수 있어 좋다고 했는데..
엄만.. 별루 해준게 없네...
하지만.. 오늘 시흔이 일기엔 감동이 가득했어.
엄마랑 동생이랑 놀수 있어 더 기분이 좋았대서...
그리고 (사랑합니다)
_ 이건 두손을 입에 대고 크게 외치는걸 나타낸다는 시흔이의 표현도...
순간 왈칵 눈물이 날만큼 고마웠어...
우리딸.. 요즘 조금 이른듯해도 사춘기처럼 알게모르게 반항도 느껴지고..
너무 커버린듯...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엄마 쭈쭈만지며 깔깔대는... 엄마의 품에 안기면 더 없이 좋아하는..
여전한 아기인걸... 엄마에겐 언제나 아기인걸..
잘 커줘서 참 고마워..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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