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관악 문화관에서 하는 '꾸루꾸루' 뮤지컬을 보러 나섰다.
하지만.. 문화관에 도착해서야 뮤지컬 공연은 다음주 토요일이란걸 알았다.
세상에나.. 어쩜 이런 실수를.. 일주일 내내 공연할인티켓을 들고서도 알아채지 못했다니....
마침 교습소연합 정기연주회가 있어 뒷자석에 자릴하고 앉았더랬다.
병아리들의 피아노연주. 리코더와 클라리넷. 바이올린..연주가 있었다.
말그대로 병아리들의.... 그래선지 어설픔 가득했지만.. 시흔이는 피아노가 배우고 싶어졌다고 했다.
어린 언니들이 곱게 입고 나온 드레스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도서관에 들러 책도보고 전시회 구경도 하고...
그리고 부채만들기 체험도 해보고...
돈까스로 허기진 배를 달래고 산책삼아 걸어 집으로 도착..
도착한 아빠와 함께 용우삼촌댁으로 출발~!!
생각보다 컸던 '인디' 때문에 화들짝 놀란 녀석들은 쇼파에서 내려설 줄을 몰랐지만..
이모께서 준비하신 미미 옷가게랑 뽀로로 소방차는 녀석들의 환심을 사기에 충분했다.
오죽했으면.. 유미이모께서 산타할아버지같다 했을꼬..
( 아이들 선물이랑 상큼한 와인... 맛있는 저녁까지.. 너무 고마웠어요~ )
잠든 녀석들을 안고 업고.. 집에 도착...
몸살이 날것만 같다... 에휴.. 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