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894일(2008년 3월 24일 월요일 학부모 상담일...)
_ '어쩜.. 애를 이렇게 예쁘게 키우셨어요?' 선생님의 첫마디였다.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잘해내고 있는 시흔이의 얘길듣고 조금씩 긴장이 풀리던 엄마..



친구들 관계도 좋고, 7세의 수준으로 과제를 내어주어도 무난히 해내고 있다고..

놀이도 미술영역. 역할영역... 언제나 번갈아 가며 하고  발표도 잘하고

그 발표가 상황에 맞는 논리적인 대답이라는거..

친구들과 문제가 생길때면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하거나 하는... 의견을 제시해서 문제를 해결한다는..



뭐.. 듣기좋으라 하시는 말씀일수도 있지만.. 엄마의 입장으론 일단은 안심..



학원문제에 대해 문의를 드리고.. 잘 보살펴 주십사 부탁을 드리고 일어서는데...

아뿔싸.. 다리에 쥐가난다.

십여분이 넘게 무릎을 꿇고앉아 가져다주신 차마실 여유조차도 없이 앉아있었나부다..

이런.. 너무 긴장했었나?

하긴.. 내 생애 학부모로서... 처음있는 일이니...그럴 수 밖에..



시흔아.. 엄마의 불안으로 시흔이 손을 너무 꼭쥐고 있었던건 아닐까..

이제 조금씩 꼭쥔 손의 힘을 풀어야할때인가보다..

많이컸구나.. 우리딸.. 고맙고.. 사랑해...













▲ 이전글: 1893일(2008년 3월 23일 일요일 부활절)
▼ 다음글: 1895일(2008년 3월 25일 화요일 생일선물..)

📋 이 게시판의 다른 글들

번호제목작성자날짜
13371883일(2008년 3월 13일 목요일 황사..)시흔맘03-17
13381884일(2008년 3월 14일 금요일 여진이..)시흔맘03-17
13391886일(2008년 3월 16일 일요일 깜찍이...)시흔맘03-17
13401887일(2008년 3월 17일 월요일 봄날)시흔맘03-17
13411888일(2008년 3월 18일 화요일 이비인후과)시흔맘03-19
13421889일(2008년 3월 19일 수요일 로션발라주기)시흔맘03-19
13431890일(2008년 3월 20일 목요일 햇살속으로..)시흔맘03-21
13441891일92008년 3월 21일 금요일 금요일엔 편지가...)시흔맘03-21
13451892일(2008년 3월 22일 토요일 기차.. 처음으로 타던날...)시흔맘03-26
13461893일(2008년 3월 23일 일요일 부활절)시흔맘03-26
1348🔸 1894일(2008년 3월 24일 월요일 학부모 상담일...) (현재 글)시흔맘03-27
13491895일(2008년 3월 25일 화요일 생일선물..)시흔맘03-27
13501896일(2008년 3월 26일 수요일 '좋은부모되기 레벨업 lavel 2 ')시흔맘03-27
13511897일(2008년 3월 27일 목요일 사동일 오빠...)시흔맘03-28
13521898일(2008년 3월 28일 금요일 관악산 산책)시흔맘03-28
13541902일(2008년 4월 1일 화요일 급식시작.. & 엄마는 수료증 받던날..)시흔맘04-01
13551903일(2008년 4월 2일 수요일 서연이..)시흔맘04-03
13561904일(2008년 4월 3일 목요일 급식도우미 당번날)시흔맘04-03
13571905일92008년 4월 4일 금요일 소방대피훈련)시흔맘04-09
13581907일(2008년 4월 6일 일요일 할아버지 생신)시흔맘04-09
◀◀60616263646566676869▶▶
ⓒ 2003-2009 시흔주윤이네집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