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흔주윤이네집
1890일(2008년 3월 20일 목요일 햇살속으로..)




_ 햇살이 따스해서.. 눈이 부시도록 반짝여서...

짧은 길을 두고도 괜스레 빙돌아 집으로 돌아오게된다.



시흔이는 감기 기운으로 유치원에서 힘없이 보냈나보다.

선생님께서 우리 시흔인 오늘 왜이리 힘이 없을까? 라고 물어보실만큼...



아침에 시흔일 데려다주는데 보조선생님께서 시흔이에게 유치원오기전에 어딜나녔느냐고 물으셨다.

시흔이가 아무데도 안다니고 집에만 있었다고 대답하니 선생님께서 올려다보시며

'정말이세요?' 라고 되물으셨다.

'네...'

보통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아이들은 쭈뼛거리며 친구들과도 친해지기 힘든데

시흔인 사교성 있게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고 글씨도 참 예쁘게 잘 쓰신댄다.

칭찬받은 시흔이도.. 엄마도 기분좋은 아침... 하.하.하...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친구들과도 잘 어울린다니 마음이 놓인다.

시흔일 밀어서 울렸던 아현언니가 사과를 했다고 한다.

'미안해... 있다 사탕줄께...' 그러나.. 급하게 신발신고 나가느라 사탕을 잊고 안줬댄다...풉..



건널목에서 서진언니가 시흔일 향해 손을 흔들어줬다.

시흔이도 흔들어주며 웃어준다...



마트엘 들리면 꼭 같은반 친구 몇명은 보게되는것 같다.



봄이왔다... 그렇게도 기다리던 봄이..

마음이...온통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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