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 시흔이 뒤에 찰싹 붙어있는 예쁜 여자아이는 6살 친구 여진이다.
시흔이는 여진이가 좋댄다. ^^
집에 돌아오는길에 마트엘 들렀는데 마침 여진일 만났다.
시흔이보다 많이 작은 여진이가 여진이 어머니는 걱정이신가보다.
짧지만 인사를 나누고 여진이와 손을 흔들고 헤어져돌아왔다.
작년에 유치원을 보냈던 엄마들끼리 삼삼오오 모여다닌다.
집이 근처인 엄마끼리도 삼삼오오 모여다닌다.
유치원이 끝나고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는 엄마들도 삼삼오오 모여다닌다.
뭐.. 어느곳에도 속하지 않지만.. 매일매일 기분좋게 인사나누며 안부를 묻고..
조금씩 알아가는 엄마들이 있어 그냥그냥 만족..
쉽게 맘을 열지않는 나로서는 조금 힘든 일이긴 하지만..
시흔이가 자주 얘기하고.. 좋아하는 친구들 엄마하곤 꼭 대화를 나누고 싶은데..
어째.. 아빠들이 마중오는 횟수가 더 잦아 아직은 쉽질않다..
하루하루.. 짧은듯.. 긴듯.. 또 그렇게 훌쩍훌쩍 흘러간다.